생후 3개월 미만이면 38도부터 바로 진료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생후 3개월(약 90일) 미만 아기가 항문 체온 기준 38도 이상이면, 다른 증상이 없어 보여도 지체 없이 진료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시기 아기는 면역이 덜 갖춰져 있어, 열이 심각한 감염의 유일한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 지켜보자”가 가장 위험한 선택이 되는 나이입니다.
생후 3개월이 지난 아기라면 열의 절대 수치보다 아기의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잘 먹고, 반응이 또렷하고, 놀 기운이 있으면 열이 조금 있어도 집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축 늘어지거나, 잘 안 먹거나, 깨워도 반응이 처지면 수치와 상관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체온은 어떻게 재나
영아는 항문(직장) 체온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마·귀 체온계는 편하지만 오차가 있어, 애매할 때는 항문 체온으로 확인하세요. 체온을 재기 전에 두껍게 싸매 두었다면 잠깐 풀어 두고 다시 재는 것이 좋습니다. 옷·이불로 인한 일시적 상승과 실제 발열을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해열제는 나이·몸무게에 맞춰, 미온수로 보조
해열제는 아기의 개월 수와 몸무게에 맞는 종류·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생후 초기에는 임의로 먹이기 전에 진료가 우선입니다.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는 것은 보조가 될 수 있지만, 찬물이나 알코올로 닦는 것은 오히려 해로워 피해야 합니다.
열성경련이 왔을 때
열이 오르는 과정에서 아기가 팔다리를 떨며 의식을 잃는 열성경련이 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 몇 분 안에 저절로 멈추고 큰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그 순간에는 이렇게 대응합니다. 아기를 바닥의 안전한 곳에 옆으로 눕히고, 입에 아무것도 넣지 말고, 시간을 재며 지켜봅니다. 경련이 5분 이상 이어지거나 처음 겪는 경련이면 119에 연락하고 진료를 받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정리이며 의료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기의 상태가 걱정되면 주저 없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세요. 참고: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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